2018 APA 수상자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 상, 김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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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무료 급식소인 성남 안나의 집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김하종 신부가 있다. 2년 전 한국에 귀화한 그는 하느님의 종이라는 뜻으로 ‘김하종’이라 이름 지었다. 어렸을 적 난독증을 앓아 친구들 사이에서 열등감이 심했던 그는 부족함을 가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봉사하며 살겠다는 뜻으로 신학대학에 진학. 이후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고, 1990년 경기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성남에 정착했다. 1998년에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노숙인을 위한 쉼 없는 봉사와 섬김, 사역의 길을 걸어왔다. 처음 일주일에 두 번, 후원금 100%로 운영하던 안나의 집 무료급식이 지금은 주 6 일, 정부지원금 40%, 후원금 60%로 운영되어 하루 500~550여명이 안나의 집을 찾고 있다. 그는 무료급식에 만족하지 않고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노숙 청소년 쉼터를 설립(2002년)했다. 그는 말한다. “무료 급식을 통해 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것”, “언제까지나 가난한 사람들 옆에서 희망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 평생의 소망이다”, 죽을 때까지 한국에서 봉사하고 싶다”, “행복이라는 것은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서 온다”라고. 저녁 무료급식이 끝나면 그는 이동 청소년 상담소인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아지트)’으로 가서 현장에서 가출 청소년들을 대면하고 상담한다. 살신성인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그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민이다. 그의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슴 속 깊이 뭉클하게 하는 이 시대의 빛이요, 소금이다.

올해의 펀드레이저 상, 김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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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 펀드레이저가 기획, 시행한 프로젝트들은 그 규모와 결과에 있어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년 이상 실시하고 있는 동전모으기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사랑의 동전밭’은 단일 캠페인으로 최대의 홍보 효과를 가져왔으며, 국민들의 참여형 모금캠페인의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 온라인 후원 프로그램인 나누里, 희망의 선물과 핀테크와 기부를 접목시킨 사랑의 빵 나눔단말기’ 프로젝트는 기관의 특성을 강화시켰고, 후원개발을 위한 신상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이경 펀드레이저는 모든 프로젝트는 모금 과정과 결과 보고에 있어서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현장에서의 수 억 원의 동전 모금액을 언론과 참여자들에게 알리고,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 후원되는 1,000원의 후원금도 기부 영수가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였다. 후보자가 실행하는 프로젝트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각 파트너가 가진 특성과 강점을 역할에 맞게 적용시키고 있다.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프로젝트에 KB국민카드와 탐앤탐스를 통해 전국 KB국민은행과 매장에 나눔 단말기가 설치되도록 했으며,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를 접목시켜서 기부 결제 방법을 확대했고, LG유플러스의 통신망 사용 등 다양한 협력과 확장성 확보에 성과를 보였다. 김이경 펀드레이저는 일정 기간만속이 아닌, 꾸준한 보완과 발전을 모색하는 형태의 지속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 캠페인에서의 콜라보 확대와 혁신적인 캠페인에서의 신규 아이템 추가 등 후보자의 끊임없는 시도는 모금과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올해의 NPO 상, 수커워티재단(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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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커워티재단은 전적으로 해외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네팔의 NGO 환경에서 수커워티가게라는 사회적기업의 수익모델을 네팔 현실에 접목시키고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네팔 N GO 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수커워티재단의 활동은 주부, 대학생, 사업가 등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되고있다.  수커워티재단스스네팔울 때 네팔가난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 믿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모든 활동을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는 점이다. 수커워티가게 1호점의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순회판매차량 운영과 2호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고, 1차 프로젝트인 수커워티가게를 안정시킨 뒤 2차 프로젝트로서 친환경농산물직거래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기농전문식당도 계획하고 있다. 수커워티재단은 끊임없이 구성원을 양성, 교육하고 바람직한 지역재단(local foundation)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 치즈먼 구룽 대표는 한국지역재단협의회의 <지역재단학교>를 수강한 뒤 이를 다른 임원들에게도 전달 교육할 예정이다.

올해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상, 김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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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에 조각보를 창립한 김숙임 이사장. 조각 난 헝겊을 이어 만든 보자기를 뜻하는 조각보는 한인 여성들이 아울러 만든 평화 통일 운동 단체이다. 평범한 여성들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선의 평화 통일운동을 지향하며,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운동을 개척했다. 남북 교류가 막힌 10년 간의 통일운동 공백기 동안 김숙임 이사장은 조각보에서 남과 북, 조선족, 고려인, 재일동포 등으로 살아온 코리안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통해 여성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통일에 관한 미시적 접근과 구체적 기반을 닦았다. 김숙임 이사장은 통일독일의 ‘괴델리츠 대화모델’을 적용, 이를 ‘다시 만난 코리안 여성들의 삶 이야기’로 재 창안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후손들인 조선족, 고려인, 재일동포들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이해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디아스포라 여성들과 남한 여성들이 함께 살아온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동안 참여 여성들은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조각보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구술해가는 ‘평화의 사람 책 도서관’ 음식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 평화의 부뚜막’ 등 다양한 행사를 개발해 오고 있다. 김숙임 이사장은 ‘이제 지난 5년의 노력으로 일반인이 일상을 이야기하는 낯선 평화, 통일 여성운동’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는 조각보를 이용해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위한 삶 이야기 센터를 만들고 통일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의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상, Idl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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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 Market  NPO로 등록되 Sharology Ltd.의 보증 하에 운영되고 있다. Sham Shui Po는 홍콩에 위치한 가장 큰 야시장들 중 하나인데 Idle Market은 홍콩의 The LINK나 YWCA와 같은 단체 혹은 회사들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달 각 지역의 쇼핑몰에 실내 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수집된 물품들을 저장할 수 있는 장소 대여비와 물류 운영을 위해 전체 품목의 1%는 Idle Market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 4월부터는 Weekend Collection Day, Sham Shui Po에서의 야시장 투어, Christmas Sharing Market 등을 비롯한 14개의 행사들을 기획해 진행해왔다.  또한 Idle Market은 일 년 새에 50명 이상의 봉사자들을 모집했으며 단순한 물품의 전달뿐 아니라 “Share Replace Consume”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Idle Market은 지금까지 6개 이상의 행사들을 진행하였고, 홍콩 IVE(Institute of Vocational Education)와 같은 학교들, 그리고 다양한 NGO 단체들과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 투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8년 2월에는NVDA(Network for Voluntary Development in Asia) 회원인 VolTra와 협력하여 국내외참가자들이 홍콩의 빈곤문제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공적상, 이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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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이사장은 중증장애를 극복하여 사회의 생산적 일원이 되기 위해 계량사 등의 기술을 습득했던 경을 바탕으로 장애인이 홀로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서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장애인에게 기술육의 기었던 제지역 장애들에게 술을 가르쳐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1989년 제주도 최초로 장애인 직업재할 사업을 추진했다. 1993년 제주지역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춘강장애인근로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 중 이동의 어려움으로 재활의지가이는 것을 보고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기숙사 자비관을 신축했으며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욕구 해소를 위해 2002년 서귀포시 지역 최초의 장애인 직업활시설인 어림터를 설하여 중증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재활 서비스 제공 하고 있다. 이동한 이사장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 1986년 제주지구 청년회의소 및 제주지체장애자복지회 주관 하에 장애인 돕기 범도민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기관장 및 장애학생 등 1천  명의 도내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자립생활의지를 심어주었고, 1986년에는 한국지체장애자연합회 결성 및 발기인 총회에 제주지역 대표로 참석, 제주지역 장애인들의 권익 옹호를 외쳤다. 또한 1990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 전도 초·중고등학생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개최, 장애 및 비장아동이 창활동을 호이와 친선을 도하여 장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더 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