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더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치과의 문턱을 낮추다
  • 스마일재단
  • 2017 APA 수상자 [NPO 상] 부문
  • 2019.11.06
“장애인이 편하게 부담 없이 오고갈 수 있는 그런 치과. 비장애인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병원을 장애인들에게도 누리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2월 22일 스마일재단의 시작
1년 365일 중 숫자 2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날, 치아의 날이라고 해도 될까? 2003년 2월 22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스마일재단은 시작되었다.

- 김건일 이사장: 비장애인들도 병원 중 치과를 특히 무서워하는 성향이 있다. 장애인은 더욱 더 심하게 무서워한다. 장애인에게 치과 치료는 시간은 2배로 들어가고 노력은 3배 더 들어가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장애인들은 치과에 가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와주고자 하는 게 저희 스마일재단의 작은 마음이다. 치과의사 10명이 모여서 시작해서 16년째 활동한 스마일 재단. 저소득층 장애인 지원 사업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 장애인 모두가 가지고 있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성식 명예 이사장: 어느 날 정기기부 5천 원이 등록되었다. 감사 인사를 드리며 후원 참여 사유의 대하여 문의해보니, 사실은 지원받으신 저소득 장애인 분이셨다. 내가 이렇게 지원받았는데 할 수 있는 만큼 후원해주시는 것이라고 답변 주시는데 작게나마 눈물이 나오더라.
작은 회의실 한편에 빼곡히 쌓인 서류
- 나성식 명예 이사장: 보철 치료 지원 신청서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아두고 있다. 100개의 지원서가 들어오면 90개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 모든 분들을 지원 드리지 못하여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소중히 써주신 지원서인데 왜 못 받으셨는지조차 답변을 드리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모두 모아두고 문의가 있으면 하나하나 안내해 드리고 있다.
- 김건일 이사장: 사회에서 근무도 하고 재단도 운영하는 일은 체력적으로 힘겨운 일이다. 그러나 더 힘든 건 모든 분들 게 지원해드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마음이 아파 더 이상은 심사에 참여하지 않고 다른 이사님들께 안내드렸다.
- 김민경 팀장: 기금 지원 사업은 1차와 2차가 있다. 1차에 선발되셨으나 거부 및 연락이 닿지 않으면 2차로 넘어간다. 2차에 선정되신 분께 연락드리니 그 사이 돌아가신 분이 계셨다. 조금 더 일찍 지원에 연락을 드렸다면 건강이 유지가 되어 조금은 웃고 계시지 않으셨을까 했다. 짧은 6개월의 기간이다. 작은 지원 사업이나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일하고 있다. 지원 받으신 많은 분들이 종종 감사 인사 전화를 주신다.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고기, 김치를 이제는 아삭아삭 드실 수 있다는 환영의 소식을 한통 주시면 더욱 더 힘이 나곤 한다.
APA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시는 나성식 명예이사장
APA 수상은 우리에게 있어 명예를 받은 듯 했다. 상금이 없는 시상식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명예를 알리고, 떳떳하게 지원 사업 안내하며, 모금 요청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기금 모금이 증진하게 되었다. 기금 모금이 되었다는 것은 지원 사업이 증가하며 저소득의 장애인이 지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우리의 꿈이 한 뼘 자란 일이다. 수치상으로 나와있진 않지만 APA 수상은 내부적 동기부여와 외부적 모금에 긍정적인 영향에 한 발 도움을 주었다.

스마일이 여는 세상
한국 장애인의 치과 첫 방문 나이는 14.7세, 옆 작은 나라 일본의 경우는 1.8세입니다. 간단한 조사를 봐도 한국 장애인의 치과 치료 상황을 알 수 있다. 첫째로는 장애인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며, 두 번째로 장애인을 위한 치과가 없다는 것이다. 두 가지의 불편함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어린 장애인들이 뛰어놀며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 교통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공간에 있는 병원, 비 장애인들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병원을 장애인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다.
모두가 함께하는 스마일재단
매월 1회 스마일재단 소식지가 발송된다.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 제작하는 소식지. 소식지의 가치는 천만 원 이상이라고 이야기하는 나성식 명예이사장. “그들의 마음과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천만 원 그 이상의 가치가 아닐까?” 그들이 있는 곳에는 그들이 만든 스마일이 있다.
스마일재단
2017 APA 수상자 [NPO 상] 부문
스마일재단은 국내 최초, 유일의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NPO이다. 2003년 설립이후 14년간 지속적으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의료 복지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치과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써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